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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약력
-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졸업
- 전,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 전,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 신학대학원 강사
- 전, 고신대학교 대학원 강사, 대신대학교 강사
- KOSTA 강사
- 전, 서울 사랑의교회 부목사
인사말
모든민족을
제자로 삼는 교회!
1988년에 기독교에서는 신자가 ‘약 1,300만 명이다’라고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약 970만 명 정도밖에 안 되었다고 합니다. 왜 오차가 생겼을까요? 교회들의 거품 통계 때문일까요? 그것이 이유는 될 수 있으나 거기에는 더 중요한 다른 원인이 한 가지는 더 있는 것 같습니다. 동일한 갤럽 조사에 따르면, 당시에 각 종교에서는 이탈한 사람들의 비율이 각각 불교 29.4%, 천주교 39.9%, 개신교 46.1%였다고 합니다. 즉 우리 개신교를 믿기 시작해서 끝까지 있는 사람은 53.9%밖에 안 된 것입니다.
사람들이 쉽게 교회에서 빠져나가 버립니다. 10년동안 교인의 거의 절반가량이 교회를 완전히 떠나 버렸습니다. 개신교는 종교 이탈률이 가장 높고 충성도가 가장 뒤떨어집니다. 불교의 70.6%에 비교한다면, 진리를 가진 우리 기독교가 참패를 당한 것입니다.
견실하고 안정된 신자와 교회는 하루아침에 세워지지 않습니다. 충분한 역량 비축이 있은 후에 비로소 폭발적인 질적 양적 성장이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동안에도 열심히 전도해서 각 교회마다 새신자들이 제법 들어오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기독교의 성장률은 ‘종교 인구 증가율’은 커녕 ‘전체 인구 증가율’에도 못 미치는 실질적 마이너스 성장입니다. 기독교인 통계 숫자에 차이가 나게 만들었던 원인은 부정직한 통계가 아니라, 전도해 데리고 온 새신자들을 진정한 신자로 교육하지 못한 ‘교회의 훈련 부실’에 있었습니다. 교회들은 영아에서 청년까지의 교육에는 애써왔지만, 장년 교육훈련은 거의 실패했습니다. 장년들은 알아서 크라고 내버려 뒀다가, 알아서 크지 못한 그들이 교회를 등지고 가 버린 것입니다. 이제 기독교의 사활은 성도들을 성도답게 무장시키는 제자훈련에 걸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제자훈련하지 않으면, 한국교회도 독일이나 영국, 미국, 호주처럼 남게 될 것입니다. 중국 대나무는 놀랍게 성장합니다. 대나무 싹을 땅에 심으면 4~5년 동안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또 주지만 어떤 변화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약 5년쯤 되면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어떤 대나무과 식물은 24시간 만에 90cm가 자랄 수 있다고 합니다.
신자와 교회도 그렇습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불황의 큰 문턱을 넘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는 시점에 왔습니다. 진주교회는 권세 있는 새 교훈으로 가르치고 배워,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는 교회’가 되고자 합니다. 위기의 때 일수록 우리는 본질과 사명에 충실해야 합니다. 성경에서 가르쳐 주는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통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본질은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면서, 동시에 세상으로 보냄받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또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제대로 지키려면, 먼저 모든 민족을 전도하여 모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고, 그 다음에 흩어져서 사명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담임목사 송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