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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진주출신 여성독립운동가 소개
2024-03-24 12: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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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3월호 에 우리교회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진주를 느끼다 31절 특집"

  삼일절은 191931일을 기점으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과 국권회복을 위해 항거했던 선조들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이다우리는 이 땅에서 자유와 행복을 누리기 까지 희생했던 많은 순국선열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105주년 삼일절을 맞이해, 진주의 여성 독립운동가 3인을 소개해 본다.

 

"진주의 여성 독립운동가 김순복, 박보렴, 박덕실"

진주 여성들 조국 독립에 힘쓰다

  2023년 말 기준, 국가보훈부의 통계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은 사람은 모두 17,915명이다이중 여성은 660명이다. 660명 중에서, 대한애국부인회 진주지부장을 거친 3명의 진주 여성들이 포함되어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바로 김()순복(1887-1942), 박보렴(일명, 박보계)(1897-?, 박덕실(1901-1971)이다. 이들은 1905, 호주 의료선교사 커를(Dr: H.Currel)과 함께 진주에 온 동역자 박성애 목사의 아내와 여동생이며 한 분은 그들에게서 공부한 사람이다.

 

"광림학교와 배돈병원을 아시나요"

  진주에 온 호주 선교사 일행은 선교활동을 펀치며 진주교회, 광림학교, 배동병원 설럽 등 신 식 학문과 의료기술을 처음으로 보급하여 진주 지역의 근대화에 이바지했다. 학교와 병원 등 필수 시설의 필요성을 느낀 커를 선교사는 광림학교라는 남학교와 여학교를 세워 남녀 모두가 신식 학문을 평등하게 배울 수 있게 하였다. 배돈병원 역시 당시 진주에서 흔했던 질병인 피부병, 폐결핵, 종양, 눈병, 치과 질환 등을 두루 치료하며 지역민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두 기관 다 지금의 봉래동 인근에 위치했으나, 지금은 각각 폐교 폐원되었다.

  대한애국부인회의 진주지부장으로 박 목사의 아내 김순복 여사는 광림여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박 목사의 동생 박보렴 여사는 후배 박덕실 여사와 같이 광림여학교에서 수학하고 나중에 함께 교사가 되었다. 세 여사는 1919년 만세운동 때 광림학교 학생들의 참여를 권유하고 대한애국부인회'의 진주지부장을 차례로 맡아 활동하며 독립자금을 모아 상해 임시정부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의 역할을 했다. 각각 2021년과 2022, 2018년에 이러한 세 독립운동가의 공로가 인정되어 정부로부터 독립유공 표창을 수여받았다.

 

"묻혀 있던 100여 년"

  그동안 묻혀 있던 그들의 업적이 세상 밖으로 드러나면서 100여 년 만에 독립유공자로 추대되었 다. 이들의 이름은 당시 동아일보 등 신문에도 여러 번 오르내렸고, 이러한 자료들이 독립유공을 인정받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언급하지 못한 그들의 많은 업적은, 진주 그리고 대한민국의 존경받아야 마땅할 역사다. 김순복, 박보렴, 박덕실. 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들어 보고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 아닐까.

 

<출처>이상규, 2023,목양 박성애 목사, 조현국, 2021, 진주에 뿌려진 복음, 한순정, 2021, 나의 조국 나의 교회], 한원주, 2019, 백세 현역이 어찌 꿈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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