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편지

김병범·김나탈리아선교사(우크라이나) 선교편지
2024-10-26 13:42:03
신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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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지역을 우크라이나가 계속해서 점령하고 있으며 러시아가 다시 탈환하기 위해 이 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으며 그 중 몇 개 마을을 러시아가 탈환하기도 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서방에서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깊숙한 영토를 타격할 수 있도록 계속 요청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만약 그럴 경우 핵을 사용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러시아와 푸틴은 핵사용 지침을 변경해 자국 영토가 공격을 당하면 언제든지 상대방에 핵을 사용하도록 하여 전쟁 상황이 더욱 어렵고 복잡하고 위험하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만약 우크라이나가 제공받은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를 계속 공격하면 위험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습니다. 러시아는 불리해지면 반드시 핵을 사용할 수도 있는 나라여서 앞으로 러시아와 미국과 유럽이 핵전쟁의 늪으로 점점 빠져 들어가고 있는 매우 위험하고 심각한 상황임을 느낍니다.

2. 전쟁고아 및 과부 구호사역
전쟁으로 현재까지 많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사망해 많은 과부들이 생겨났으며 약 7만명 정도의 고아들도 생겨났습니다. 절망에 빠진 이들은 심각한 트라우마 속에 고통받고 있을 뿐 아니라 생존의 갈림길에서 절실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너희 중에 지극히 작은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이들을 도우는 사랑의 손길을 펼쳐주시길 바랍니다.

3.우크라이나 전쟁난민 선교사역
전쟁을 통해 추수밭이 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예수께 인도하고 예배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저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사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교회를 부흥시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곳에 저희를 통해 성령께서 반드시 영적부흥의 바람을 불어 넣어주시고 은사와 협력자들과 적절한 예배실과 필요한 것(음향장치 등) 들을 공급해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해서 새로운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난민들에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것을 통해 전도하고 있습니다. 구호품을 나누어 주며 전도할 수 있는 여러분의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4.키이브 교회
언제 미사일과 드론공격으로 사망할지 모르고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공습사이렌의 노이로제 속에서도 피난하지 못하고 남아 있는 성도들을 위해 매월 한 번씩 주일 예배시 설교시간에 화상설교를 통해 그들의 믿음을 굳게 하고 위로와 격려 그리고 안전과 필요들과 치유를 위해 기도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루에 6시간 밖에 전기가 공급되지 못하고 서유럽 보다 더 높은 물가와 밤 낮 없이 날아드는 미사일과 드론 폭격을 허무하게 바라보며 거리에서 남자들을 불시에 심문해 징집해 신병훈련소로 보내는 공포속에 징집연령의 많은 남자들이 숨어서 지내며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비참한 전쟁 상황속에 고통 받는 저희 교회 성도들과 이웃들에게 식료품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기도제목
1. 절망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고아와 과부들을 돕는 손길이 일어나도록
2. 많은 전쟁난민을 구원하며 개척한 교회에 큰 부흥을 주시도록
3. 우크라이나 안의 민간인 피해가 줄어들고 주거지가 폭격에서 보호되며 평화가 오도록
4. 키이브에 남아있는 성도들과 신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5. 전쟁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많은 시설들을 복구하는 손길들이 일어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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