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편지

황규영•조정순선교사(라오스) 선교편지
2024-12-22 14:33:52
신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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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싸눅 이야기

끼얌무아 할머니는 시간만 나면  동네 마실을 다니시며 예수님께 기도만 했는데 고침을 받았다고 자랑을 하십니다아픈 분들을 집으로 오라고 해서 기도를 부탁하기  합니다복수가 차고 다리가 부어서 누워 있거나  집안에 앉아만 계셨는데···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이 놀랍기만 합니다끼얌무아 할머니를 통해 복음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분마 할아버지는 심한 상처로 오랫동안 돌팔이  사인 남편이 치료를  드렸지만 계속 살이 썩어 들어가서 다리절단 수술을 받으실  밖에 없으셨습니다집으로 오신 분마 할아버지를 뵈러 갔더니 더듬거리며 성경을 읽고 계시다며읽고 있는게 맞는지 물어보십니다부아 할머니는 예수님을 믿겠다  팔에 묶인 줄을 끊어 달라며 칼을 갖고 오셔서 지난주에 잘라 드렸는데 오늘 만났 더니 머리가 아프고 잠을   잔다며 괴로워 하셨습니다부아 할머니를 묶고 있는 어두운 사탄을 물리치고 구주 예수그리스도를 온전히 믿을  있도록 부아 할머니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매주 목요일이면 차안이 넘치도록 도시락과 간식과 치료해 드릴 약품을  가득 싣고 떠납니다최근 아프고 살이 빠진 분들이 많아서 영양가 있는 특식도시락을 준비해서 갑니다고기반찬과 계란 후라이가 먹어도 먹어도 맛이 있다고 하시며맛나게 드십니다모든 분들이  이렇게 사시는 것은 아니지만 힘겹게 사시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우연히 사진을 보는데 2018년에 쌀을 갖다 드리며 찍은 사진을 보았습니다   해도 건강 하셨던 환우들이셨습니다하긴 벌써 7 전이니까요이제는 연로하고 아프신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감각이 없으니 손등이며 팔이며 화상으로상처가 나기도 하고 원인모를 통증으로 힘겨워 하시기도 합니다지난주에도 남편의 기도 속에 할머니  분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저희부부도 나이가 들고 체력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환우들이 복음을 듣고 천국에 가실  있도록 하는 것이 쏨싸눅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복음이 모든 환우뿐만 아니라 쏨싸눅 마을 1,600명에게 전하는데 도구로 쓰임 받을  있기를 기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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