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싸눅 이야기
끼얌무아 할머니는 시간만 나면 온 동네 마실을 다니시며 예수님께 기도만 했는데 고침을 받았다고 자랑을 하십니다. 아픈 분들을 집으로 오라고 해서 기도를 부탁하기 도 합니다. 복수가 차고 다리가 부어서 누워 있거나 늘 집안에 앉아만 계셨는데···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이 놀랍기만 합니다. 끼얌무아 할머니를 통해 복음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분마 할아버지는 심한 상처로 오랫동안 돌팔이 의 사인 남편이 치료를 해 드렸지만 계속 살이 썩어 들어가서 다리절단 수술을 받으실 수 밖에 없으셨습니다. 집으로 오신 분마 할아버지를 뵈러 갔더니 더듬거리며 성경을 읽고 계시다며읽고 있는게 맞는지 물어보십니다. 부아 할머니는 예수님을 믿겠다 며 팔에 묶인 줄을 끊어 달라며 칼을 갖고 오셔서 지난주에 잘라 드렸는데 오늘 만났 더니 머리가 아프고 잠을 잘 못 잔다며 괴로워 하셨습니다. 부아 할머니를 묶고 있는 어두운 사탄을 물리치고 구주 예수그리스도를 온전히 믿을 수 있도록 부아 할머니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매주 목요일이면 차안이 넘치도록 도시락과 간식과 치료해 드릴 약품을 한 가득 싣고 떠납니다. 최근 아프고 살이 빠진 분들이 많아서 영양가 있는 특식도시락을 준비해서 갑니다. 고기반찬과 계란 후라이가 먹어도 먹어도 맛이 있다고 하시며맛나게 드십니다. 모든 분들이 다 이렇게 사시는 것은 아니지만 힘겹게 사시는 분들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우연히 사진을 보는데 2018년에 쌀을 갖다 드리며 찍은 사진을 보았습니다. 그 때 만 해도 건강 하셨던 환우들이셨습니다. 하긴 벌써 7년 전이니까요. 이제는 연로하고 아프신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감각이 없으니 손등이며 팔이며 화상으로상처가 나기도 하고 원인모를 통증으로 힘겨워 하시기도 합니다. 지난주에도 남편의 기도 속에 할머니 한 분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저희부부도 나이가 들고 체력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환우들이 복음을 듣고 천국에 가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쏨싸눅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복음이 모든 환우뿐만 아니라 쏨싸눅 마을 1,600명에게 전하는데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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